양천구, 1인가구 '안전 도어지킴이' 신청접수
상태바
양천구, 1인가구 '안전 도어지킴이' 신청접수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17일 00시 5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양천구가 1인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에이디티캡스와 손 잡고 '안전 도어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전 도어지킴이는 24시간 가동되는 도어 카메라를 통해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가정용 보안서비스다. 카메라 내부에는 움직임 감지센서가 내장돼 있어 이용자는 모바일 앱으로 방문자를 확인하고 쌍방향으로 음성대화도 나눌 수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앱의 비상버튼이나 집안에 설치된 SOS 비상버튼을 누르면 최단거리에 있는 에이디티캡스 대원이 신속하게 출동한다.

신청접수 기간은 지난 6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가능하며, 18세 이상 구 소재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1인가구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임차 거주하는 노약층 1인가구를 포함해 총 9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 도어지킴이 서비스의 이용기간은 3년이다. 최초 1년은 매월 8900원의 이용료를 보조받아 월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2년은 시중가의 약 절반 가량인 월 99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단 야외에 있는 공용현관문이나 담장, 주차장, 창문 등에는 도어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으며, 가정 내 wifi과 공유기가 구축돼 있어야 사용 가능하다.

신청 시 구비서류는 담당자 이메일 혹은 방문신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확정일자를 득한 임대차계약서 등이며 이메일 또는 구청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범죄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도어지킴이 서비스를 지원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양천경찰서와의 협력체계 구축해 범죄 취약가구를 우선 지원 하는 등 1인가구가 안심하고 살기 좋은 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