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특수작물 재배·유통 스마트팜 스타트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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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특수작물 재배·유통 스마트팜 스타트업에 투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16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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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의 김포 도시 농장(사진=하이트진로)
그린의 김포 도시 농장(사진=하이트진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스마트팜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재배·유통하는 스타트업 '그린'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는 푸드,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스마트팜 시장이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성장 가능한 사업임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그린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은 도시에서도 설치 가능하다. 현재 마곡과 김포에서 도시 농장을 운영 중이며 허브, 스테비아, 와사비, 미니양배추, 애플수박 등 고부가가치 특수작물 13종을 재배하고 있다.

이렇게 재배한 특수작물은 요식업체와 고정 공급계약을 체결, 식자재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스마트팜의 특성상 외부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만큼 낮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린은 △세로수직재배 △비닐하우스형 수경재배시설 △특수양액 △LED개발 등 자체 개발한 시스템과 설비들도 보유하고 있다.

차별화된 스마트팜 기술과 시설을 앞세워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향후 두바이에 도시농장법인을 운영할 예정이며 콜롬비아에 시설 수출도 협의중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스마트팜은 잠재적 시장규모가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그린과 같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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