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다중이용시설에 안심콜서비스 무료지원
상태바
송파구, 다중이용시설에 안심콜서비스 무료지원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16일 08시 3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송파구가 지난 14일부터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080 안심콜 전화출입명부 서비스(안심콜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심콜 서비스는 시설마다 부여된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방문시간, 연락처 등의 내역을 기록하는 출입관리 시스템이다. 구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마다 고유의 안심콜 서비스 전화번호를 부여하고 통화요금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구 소재 음식점, 카페, 학원, 노래연습장, PC방, 실내체육시설, 결혼식장 등 출입명부 의무화 시설 1만 4000여개소로 동주민센터 및 구청 재난안전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번호, 소재지 등 영업정보를 기재해 신청하면 이틀 이내에 시설별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시 배부된 포스터에 번호를 기입해 각 시설에 부착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의 수기명부 작성 시 발생할 수 있는 공용 볼펜 사용으로 인한 감염 위험, 개인정보 유출, 허위정보 기재 등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방문내역을 기록할 수 있어 그동안 전자출입명부(QR코드)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고령층 등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구는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역학조사의 신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수기명부 또는 전자출입명부의 경우 역학조사 시 방문 기록 확인을 위해 관련 기관의 협조를 거쳐야 했으나 안심콜 서비스는 기록이 서버에 자동 저장돼 시스템에 접속하는 즉시 조회 가능하다.

저장된 정보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목적으로만 활용되며 4주 후에는 자동 폐기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방역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