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농심이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농심은 그간 120여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기술지원, 환경위생지원, 판로확대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품질 경쟁력을 높여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농심은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이 곧 농심의 품질로 연결된다는 신념으로 우수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제품을 공동개발하는 연구개발(R&D)형 성과공유제와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중소 협력사에 대한 대금결제를 전액 현금으로 전환하고 월 3회로 지급주기를 단축시켰다. 또 12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며 협력사가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농심의 연간 협력사 거래대금 규모는 2600억원에 이른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의 출발점은 중소협력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협력사와 꾸준히 소통하며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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