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회장, 영국 기후행동 챔피언과 탄소중립금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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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회장, 영국 기후행동 챔피언과 탄소중립금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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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젤 토핑, COP26에서 국내 민간 금융의 역할 및 책임 강조
신한금융그룹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영국 기후행동 챔피언 나이젤 토핑과 만나 아시아지역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지난 14일 논의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영국 기후행동 챔피언(UK's High-Level Climate Action Champion) 나이젤 토핑(Nigel Topping)과 지난 14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만나 아시아지역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국내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투자자 등과 협업하기 위해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 2명을 임명하고 있다. 나이젤 토핑은 UNFCCC가 선정한 챔피언 2명 중 1명으로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2021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이하 COP26)에서 비정부 기관을 대표한다.

이날 회의에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에 대한 논의와 COP26 관련 국내 금융기관의 협력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나이젤 토핑은 "COP26은 세계 기후 회복을 위한 핵심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탄소중립은 각국 정부 뿐 아니라 민간의 협력 없이는 달성하기 어렵고, 특히 아시아 지역국가들의 협력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또 "신한과 같은 많은 금융사들이 2050년까지 Net-Zero를 선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GFANZ에서도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한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금융에 대해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2017년 그룹 회장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직접 챙겨 온 이슈"라며 "앞으로도 기후금융 선진 그룹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결고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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