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몽고메리, 심판에게 로진백 던져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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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몽고메리, 심판에게 로진백 던져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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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마이크 몽고메리가 경기 중 심판에게 로진을 던져 제재금 300만원,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경기 중 심판에게 로진백을 던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가 제재금 300만원,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14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통해 몽고메리의 징계를 이같이 결정했다.

2021 KBO리그 규정 벌칙 내규 '감독, 코치, 선수' 제7항에 따르면 KBO는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 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기타의 언행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했을 때 유소년야구 봉사활동과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장정지 30경기 이하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몽고메리는 지난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회초 1사에 KT 장성우에게 3구째를 던진 후 12초 투구 규정 위반 경고를 받았다.

그는 이닝을 마친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다가 김성철 주심에게 불만을 드러내며 욕설을 했고 퇴장 처분을 받았다.

몽고메리는 허삼영 삼성 감독과 이야기 중인 김성철 주심에게 로진을 집어 던지며 격하게 항의했다.

몽고메리는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대뷔한 이래 메이저리스에서 통산 183경기(선발 70경기) 등판, 23승 34패 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6월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합류한 몽고메리는 7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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