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감사원장 후보에 최재해 전 감사위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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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감사원장 후보에 최재해 전 감사위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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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개원 이후 첫 감사원 내부 출신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임 감사원장에 최재해(61)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자진사퇴 후 79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감사원장 후부로 최 전 감사위원을 지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최 후보자는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정책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관직 입문 후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 등을 거쳐 현재 LS 전선 비상임감사를 지내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는 감사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내외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하고 공정한 감사운영을 통해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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