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혁신 기술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개최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내달 5일까지 가능하다.
KT&G는 미래사업을 위한 신기술과 친환경 소재 개발 등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후속 지원을 통해 맞춤형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KT&G의 사업과 관련된 '소형 전자기기 친환경 소재 기술'을 비롯해 총 12개 분야다.
KT&G는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내달 27일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PoC(개념 검증) 과정 등을 거쳐 기술 브랜딩화 및 직접 투자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10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과 사무 공간 지원, 투자유치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KT&G는 2004년부터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을 후원하고 2017년부터 'KT&G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운영하며 청년창업가 발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셜벤쳐의 메카인 서울 성수동에 지상 8층 약 4000㎡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KT&G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
이웅규 KT&G 성장투자실장은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KT&G그룹의 미래 성장 아이템을 발굴하고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KT&G와 동반성장을 희망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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