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돌연 포인트 판매 중단으로 논란이 된 머지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가맹점주들에게 결제대금 지급에 나섰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머지플러스 가맹점주들은 지난 8월 11일 시작된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 사태 이후 승인한 결제를 최근 정산받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금 정산을 못 받았다는 가맹점주 민원은 들어오지 않았다"며 "머지플러스나 전자거래 중개업체를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대금이 차질없이 입금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머지포인트 사태를 계기로 선불전자지급 플랫폼 등 관련 금융핀테크 산업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결제플랫폼 산업이 머지포인트 사태를 계기로 신뢰를 잃어 향후 고객과 가맹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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