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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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09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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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원생명과학이 신청한 먹는 형태(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GLS-1027'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지난 8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제품은 총 22개(20개 성분)이 됐다. 이중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제품은 14개(13개 성분), 종료된 제품은 8개다.

이번 2상 임상시험은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GLS-102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탐색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번 승인에 따라 고대구로병원 등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에 GLS-1027을 투여해 증상이 중증 폐렴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앞서 동물시험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조직 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식약처는 국외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 1상 임상시험 결과 GLS-1027 투여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돼 다음 단계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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