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의 신임 사장에 성기홍 연합뉴스TV 보도국장이 내정됐다.

뉴스통신진흥회는 지난 1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연합뉴스 사장 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3명 중 성기홍 보도국장을 최종후보자로 선정했다.

성기홍 최종후보자는 오는 15일 연합뉴스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임돼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성기홍 보도국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연합뉴스 13기 취재기자로 입사해 워싱턴특파원, 정치부장, 정치에디터, 논설위원, 외국어에디터를 지냈다.

성 최종후보자는 지난달 28일 시민참여 평가회에서 "언론은 디지털 뉴미디어 혁명으로 경영과 신뢰 이중적 위기에 처했다"며 "저널리즘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자 없이 언론은 존재할 수 없으며 모든 뉴미디어에 연합뉴스가 흐르도록 기사의 생산과 유통구조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출입처 중심의 취재시스템을 이슈 중심으로 변경 △북한 콘텐츠 허브 구축 △국제지방뉴스의 솔루션 저널리즘 강화 △직접 취재를 바탕으로 한 원천 기사 확대 △콘텐츠 책무실 신설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국 신설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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