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ETF 순자산 20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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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ETF 순자산 20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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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조원을 돌파해 삼성자산운용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순자산은 지난달 30일 20조323억원을 기록했다. TIGER ETF의 시장 점유율은 31.6%로 업계 2위다.

ETF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로 45.2%다. KODEX ETF의 순자산은 28조6520억원이다. 다만 KODEX ETF의 순자산은 지난 5월 30조원을 넘어선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 SOLACTIVE ETF'는 리튬 채굴부터 2차전지 배터리 및 완성차 업체까지 글로벌 배터리 관련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달 26일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상장 해외 투자 ETF 가운데 최단 기간이다.

'미래에셋TIGER미국테크TOP10INDXX ETF'도 지난 4월 설정된 이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ETF에는 7월 한 달간 1512억원이 유입됐다. 3개월 동안은 3501억원이 유입돼, 지난달 25일 기준 순자산 523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반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363억원, 당기순이익은 3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8%, 171.2%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업계에서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000억원대를 달성한 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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