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탁구 주영대, 한국 첫 금메달…금·은·동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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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탁구 주영대, 한국 첫 금메달…금·은·동 싹쓸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30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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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차지한 주영대(가운데)와 은메달 김현욱(왼쪽), 동메달 남기원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금메달을 차지한 주영대(가운데)와 은메달 김현욱(왼쪽), 동메달 남기원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도쿄 하늘에 태극기 3개가 나란히 펄럭였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의 주영대(경남장애인체육회)가 30일 남자 개인 단식(스포츠등급 TT1)에서 세트스코어 3-1로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첫 금메달이다.

결승전 상대는 마찬가지로 태극마크를 단 김현욱(울산장애인체육회)이었다.

이미 이 등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남기원(광주시청)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두 선수 모두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다.

두 세트를 먼저 따낸 주영대는 4세트에서 12-1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TT1 종목 단식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했다.

TT1은 송신남이 1972년 하이델베르크 패럴림픽에서 남자 단식 첫 금메달을 따낸 이후 한국 장애인 탁구의 대표 종목이자 오랜 자부심으로 통했다.

패럴림픽 장애인탁구 단식 한 등급에서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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