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이천포럼 2021'에서 지난 26일 마무리 발언으로 "앞으로 상시적인 토론의 장을 열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SK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 실천'을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이천포럼 2021'을 개최했다.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ESG 흐름과 공정, 성적 소수자(LGBT) 이슈까지 탐구하고 SK경영에 대한 쓴소리도 듣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며 "넷 제로(Net Zero)와 파이낸셜 스토리 등 논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은 것도 수확"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26일 환경, 일과 행복, 테크놀로지 등 포럼 세션의 의제와 연관된 퀴즈를 구성원들과 풀며 자선 기부금을 마련하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퀴즈 이벤트를 통해 쌓인 기부금은 이천지역 결식 아동 및 노인 가정에 도시락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천포럼 2021'은 처음으로 대학생, 협력업체,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외부인 500여 명을 포럼에 초청했으며 마이클 센델, 레베카 헨더슨, 에이미 에드먼슨 등 글로벌 석학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소셜 세션에서는 젠더 논란, 성소수자 차별, 직장 내 괴롭힘 등 관련한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 스튜디오 등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언택트 방식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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