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대 속 '갤폴드3·플립3' 글로벌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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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대 속 '갤폴드3·플립3' 글로벌 판매 시작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29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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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90만대 넘는 예약 판매량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경찰이 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의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와 관련해 운영사 머지플러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순간접착제 등을 안약으로 착각하고 눈에 넣는 사고가 잇따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수소·전기차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가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 갤폴드3·플립3 사전예약 흥행…글로벌 판매 시작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인기가 뜨겁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갤럭시Z폴드·플립3의 첫날 개통 실적은 약 27만대로 기존 국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Z폴드3와 Z플립3의 개통 비중은 3대 7 수준이었고 전체 물량 중 자급제 비중은 약 19%였다.

지난 17~23일 7일간 실시한 사전 예약 실적은 약 92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20'의 약 1.3배, '갤럭시S21'의 약 1.8배 수준이다. 특히 Z플립3 예약자의 35% 이상이 20~30대 여성이었다.

삼성전자는 27일 Z폴드3와 Z플립3를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본격 출시한다.

◆ '먹튀 논란' 머지플러스 압수수색…경영진 3명 출국금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와 머지서포터, 결제대행사 3곳 등 5개 장소를 약 12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와 권강현 이사, 공동 설립자로 알려진 권보군 씨 등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3명은 출국금지 조치됐다.

경찰은 이들이 전자금융거래법에 규정된 선불 전자 지급수단 발행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영업을 해온 혐의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입건된 피의자들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대형마트·식당 등에서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한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해 온 머지플러스는 지난 11일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기습 발표했다.

◆ "눈에 넣기 전 잠깐!"…안약 오인 안전사고 주의

무좀약이나 순간접착제를 안약으로 착각해 발생하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안약 오인 점안사고는 총 152건이다.

안약으로 착각해 눈에 넣은 품목 중 가장 많은 것은 무좀약(61건, 40.1%)으로 최근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습진·지루성 두피 치료약 등의 의약품 37건, 순간접착제 28건, 화장품 6건, 전자담배 액상 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주요 오인 품목을 분석해보면, 10대와 40대는 순간접착제, 20대는 전자담배 액상, 30대는 무좀약과 의약품이 많았다. 50대와 60대 이상은 오인 품목이 다양했다.

공정위는 고령자는 용기에 제품명과 용도를 큰 글씨로 써 붙여 놓을 것, 가정에서는 의약품을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등을 당부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동아제약, 삼일제약, 유한양행은 향후 출시되는 무좀약 용기에 발 모양 픽토그램을 넣고 사용설명서의 주의문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 국내 친환경차 100만대 돌파…60%는 현대·기아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 자동차가 모두 100만4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 등록된 전체 자동차의 4.1%다.

높은 비율은 아니지만 최근 친환경 차량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014년 14만297대였던 친환경차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82만329대가 등록됐다. 이후 7개월만에 22.3%(18만3210대)가 증가하며 100만대를 넘어섰다.

연료 종류별로 보면 하이브리드차가 80만6808대(8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차 18만966대(18.0%), 수소차 1만5765대(1.6%) 순이었다.

특히 전기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노력과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2019년 말(8만9918대)보다 2배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올해 안으로 등록 전기차가 22만대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작사별로는 현대차(44.6%), 기아(20.3%), 테슬라(14.8%)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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