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모두 신용대출 '연봉 이내'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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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모두 신용대출 '연봉 이내'로 막는다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27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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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이 금융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실제로 신용대출을 연봉 한도까지만 내주는 대출 규제에 나선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가계 신용대출을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9월 중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9월부터 모든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연 소득으로 줄일 계획이다. 하지만 첫 규제 적용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B국민은행도 조만간 '연봉 한도 신용대출' 규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당국의 구두지도 수준의 권고인 만큼 수용해서 실행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도 9월 중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카뱅은 이미 올해 초에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는 5천만원까지, 고신용자 대출 한도는 7천만원까지로 낮춘 상태다.

케이뱅크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도입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의 회의에서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의 개인 한도를 연 소득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업계에도 같은 수준의 신용대출 관리를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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