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접종 본격화…고령층 90%-성인 80% 접종시점에 '위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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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접종 본격화…고령층 90%-성인 80% 접종시점에 '위드 코로나'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27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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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접종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하루 접종자가 80만∼100만명 이상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고령층의 90%, 성인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에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위드 코로나는 지금처럼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것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를 뜻한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접종을 시작한 18∼49세(주민등록상 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 연령층은 10월 2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이들 연령층의 접종 예약률은 전날 0시 기준 67.2%로 집계됐다.

이미 접종을 했거나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대상자 등으로 분류된 이들을 제외한 1천509만8천595명 가운데 1천13만8천898명이 접종 일정을 예약한 것이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예약이 진행 중인 만큼 예약률이 더 올라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정부의 최소 기대치인 70%에는 못 미치고 있다.

이는 50대를 비롯한 다른 연령층의 예약률에 비해서도 저조한 수준이다.

연령대 별로는 40대 예약률이 73.0%인데 반해 30대는 60.2%에 그쳐 10%포인트(p) 이상 낮았다. 30대 남성 가운데 예비군·민방위 대상자 등으로 분류돼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이 꽤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낮은 편이다.

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 중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인원을 고려하면 전체 대상자 2천241만5천명 중 80% 이상이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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