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백신 더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계획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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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백신 더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계획 보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24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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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좀 더 빨리 백신을 맞으실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대표단의 미국 모더나 본사 방문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9월 초까지 701만회분의 모더나 백신 도입이 확정됐고 일부 물량은 어제 국내에 도착했다"고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백신접종이 한창 가속화되면서 염원하던 일상 회복의 길에 한발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수급과 차질없는 예방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좀 더 강화된 방역조치가 이번 2주 동안 시행된다"며 "영업시간 단축으로 자영업자분들께 고통을 드리게 돼서 안타깝고 죄스러운 심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정부는 4차 유행의 고리를 이번만큼은 반드시 끊어내고자 한다"며 "마스크 쓰기나 손씻기 같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생활화하면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선제검사를 받는 방역의 기본을 실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최근 들어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확진비율이 13.6%까지 높아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 3명 중 1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 사업장의 선제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와 관련해 "부산 경남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다"며 "행정안전부와 해당 지자체는 이재민 지원, 응급복구와 피해조사를 신속히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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