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0 도쿄올림픽 후 첫 국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인 후배 오상욱(25·성남시청)을 꺾고 우승했다.
김정환은 20일 제61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을 15-8로 이겼다.
김정환은 도쿄올림픽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고, 단체전에서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와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올림픽에서 사상 첫 단체전 동메달을 이끈 김지연(서울특별시청)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에페에서는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권영준(익산시청)이 10위, 박상영(울산광역시청)이 12위에 착지했다. 손태진(울산광역시청)이 우승했다.
대한펜싱협회는 11월 월드컵을 앞두고 2차례 국내 대회를 치른 후 새로운 시즌 국가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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