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0일 신규 확진자 수도 200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52명 늘어 누적 23만285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19일(2152명)보다 100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2000명을 넘겼다.

지역발생은 2001명, 해외유입 51명이다. 이 중 서울 549명, 경기 633명, 인천 117명으로 수도권이 64.9%(1299명)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부산 131명, 경남 88명, 충남 71명 등 총 702명(35.1%)으로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750명)에 이어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197명이다. 위증중 환자는 총 385명으로 전날(390명)보다 5명 줄었다.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가 유지되고 4단계 지역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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