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저금리 시대에 희소식이 있다. 은행과 카드사가 손잡고 '고금리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특정 카드 실적이 없다면 가입을 고려해봄직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1년으로 다소 짧지만 단기간에 목돈을 모으고 싶은 이들에게는 유용하다.
◆ 케이뱅크 '핫딜적금 x 우리카드'
이 상품은 6개월 동안 우리카드(신용) 실적이 없는 가입자에게 연 최고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 12개월, 가입금액 1만원~20만원의 자유적금이다. 올해 1월 15일부터 3만5000좌 한도로 판매한다.
기본금리 1.8%에 가산금리는 0.5%다. 가산금리는 케이뱅크 신규회원 또는 마케팅 동의 시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적금 가입 후 익익월 말(5월 가입 시 7월 말) 우리카드 실적이 20만원이라면 4.2%의 금리를 우대받는다.
또한 만기 두 달 전까지 지정카드로 240만원 이상 이용 실적을 보유한다면 5.7%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만기 두 달 전까지 자동이체/대중교통이용 실적 6개월 이상 보유 시 2.0%의 금리가 추가로 주어진다.
◆ 우리은행 '우리 Magic 적금 by 롯데카드'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0.5%, 특별우대금리 5.0%를 더해 최고 연 7.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12개월, 가입금액은 월 50만원 이하이며, 10만좌까지 판매한다.
특별우대금리는 롯데카드 사용액 및 자동이체 실적에 따라 최대 연 5.0%가 제공된다. 적금 가입 월부 터 최종만기일 전월까지 600만원 이상 롯데카드 사용 및 자동이체 1건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기존 롯데카드 고객은 특별우대금리 혜택을 2.0%까지만 받을 수 있다. 적금 가입 월부 터 최종만기일 전월까지 1000만원 이상 롯데카드 사용 및 자동이체 1건 이상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 신한은행 '신한 더모아 적금'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콜라보해 연 최고 7.0% 금리의 적금을 출시했다. 가입기간은 6개월, 가입금액은 1000원~30만원이다. 오는 9월 30일까지 10만좌 한도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1.0%에 직전 6개월간 신한(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적금 기간(6개월) 동안 6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연 5.0%를 제공한다. 여기에 신한카드 마케팅 동의 및 한도 상향 동의 시 연 1.0%를 더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5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마이신한포인트 2000점을 제공한다. 또 연 7.0%의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받는 고객이 만기 60만원 이상을 채울 경우 '만기 축하금' 1만원을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