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를 통해 우리금융캐피탈을 100% 완전자회사로 10일 지주에 편입시켰다. 완전자회사를 위해 추가 편입되는 소액주주의 잔여지분은 9.53%다.

앞서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5월 지주사·캐피탈 간 주식교환 계약 체결을 결의했다. 이어 지난달 23일 이사호이ㅔ서 포괄적 주식교환안건을 승인해 10일을 주식교환일로 지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캐피탈 경영권을 인수하며 완전자회사 전환 계획을 수립했다. 3개월 후 우리금융캐피탈의 자회사였던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완전자회사로 편입, 지난 4월 우리금융캐피탈의 2대 주주였던 아주산업 보유지분 12.85%를 매입하고 이어 5월 우리금융캐피탈 자기주식 3.59%를 사들였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주 편입 후 우리은행, 카드, 종금 등 자회사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저축은행과도 부동산금융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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