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공장 증설로 물량 확대...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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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 공장 증설로 물량 확대...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09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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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STS CR) 전문제조기업 대양금속이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양금속은 47년 간 스테인리스 냉간 압연 제품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 가전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신제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가전제품 대기업과의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대양금속은 프리미엄 가전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1분기 매출액은 3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85.7%, 93.8% 오른 13억 원, 1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양금속은 올해 4월 건조기, 열교환기용 제품에 이어 6월에도 식기세척기용 신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수입재 현지 가격 강세로 수입재 유입이 줄어드는 점도 회사의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남부사업소를 확장 이전할 계획이며, 신규 물량을 확보하여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폭염 등으로 집콕이 생활화되며 가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전시장 규모는 21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 역시 전망이 좋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는 올해 세계 가전 시장은 5606 억 1300만달러(약 626조2047억원)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2.65%씩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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