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쾌적한 방방 냉방'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에어 서큘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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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쾌적한 방방 냉방'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에어 서큘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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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입체 회전과 심플한 디자인, 원터치 분리로 실용성·디자인 모두 챙겨
인스퓨어 에어 서큘레이터는 쿠쿠홈시스가 처음으로 출시한 냉방가전이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집콕 생활만 2년째, 익숙해질 만도 하지만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거실에서 에어컨을 켜도 방까지 냉기가 전달되지 않아 밤잠 설치는 날이 늘었다.

에어컨 온도를 낮추고 바람세기를 올리자니 전기세가 걱정되고, 자그마한 집에 선풍기까지 필요하지는 않았다.

에어컨의 냉기를 방 안까지 전달해줄 에어 서큘레이터를 찾던 중 쿠쿠홈시스의 '인스퓨어 에어 서큘레이터'를 알게 돼 7월 한 달 간 사용해봤다.

박스를 뜯자 무난하고 깔끔한 화이트 색상의 서큘레이터가 나왔다. 디자인도 심플하고 군더더기가 없어 집안 어디에 둬도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기존에 봐왔던 서큘레이터보다 헤드 부분이 커서 바람도 넓게 퍼질 것 같았다.

작동해보니 에어컨 없이 단독으로 사용해도 충분할 만큼 바람이 넓게 퍼졌다. 또한 BLDC 모터를 탑재해 장시간 사용해도 과열되지 않고 모터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다.

에어 서큘레이터의 헤드가 상하좌우로 회전해 바람을 구석구석까지 고르게 전달해준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헤드가 상하좌우로 회전한다는 점이다. '3D 입체 회전' 기능을 에어컨과 함께 사용했을 때 방 구석구석까지 냉기가 고르게 전달돼 전반적으로 방 온도를 낮춰줬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3D 입체회전 기능으로 냉기를 멀리, 구석구석 전달해 더욱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에어컨의 무거운 찬 바람은 아래로 가라앉기 마련인데, 에어 서큘레이터가 이를 위로 올려주고 상하좌우 회전을 통해 냉기를 순환시켜 실내 구석구석 균일한 냉방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에어 서큘레이터에 탑재된 날개 수가 많을수록 바람의 직진성이 우수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생성한다고 하는데, 인스퓨어 에어 서큘레이터는 날개가 7엽이다. 먼 곳까지 바람을 전달해 거실 같은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일반풍, 자연풍, 수면풍 3가지 모드로 바람세기를 선택할 수 있고 초미세부터 초강력까지 12단계로 바람을 조절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바람을 조절할 수 있었다.

일반풍, 자연풍, 수면풍 3가지 모드에 12단계로 바람 세기를 조정할 수 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다보면 헤드 부분과 날개에 먼지가 쉽게 껴 자주 닦아주거나 분리해 세척해야 한다.

이전에 쓰던 선풍기는 본체와 안전망을 분리하려면 드라이버로 분해해야 했다. 반면 이 제품은 본체와 날개, 안전망이 원터치로 분리돼 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흰색 가전이라 사용하다 보면 때나 먼지가 끼어 지저분해 보일까 염려되는 점도 말끔히 해소했다. 다만 제품을 이동시킬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 별도의 손잡이가 없어 아쉬웠다.

올해 여름, 새롭게 떠오른 트렌드는 방마다 별도의 냉방 환경을 조성하는 '방방냉방'이다.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각자의 방에서 일상을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지만 에어컨 바람이 닿지 않아 고통 받고 있다면 인스퓨어 에어 서큘레이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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