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통제 강화…"알고리즘 콘텐츠 추천 종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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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통제 강화…"알고리즘 콘텐츠 추천 종합 관리"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04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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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매체 "국가 의제에 맞추고 자본과 기술에 대한 고삐 조이기"

중국이 IT기업과 인터넷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알고리즘에 의한 온라인 콘텐츠 추천에 대한 종합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알고리즘 기능에 제한을 가하는 방식 등으로 온라인 콘텐츠 규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전날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문화관광부와 중국 문학예술계연합회, 중국작가협회 등이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더 나은 문화와 예술 비평"을 촉구하며 온라인 콘텐츠와 관련해 새로운 정책 지침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지침은 중국 콘텐츠 창작자와 배급업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방향을 고수하고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과 비평을 강화하며 문학 비평의 사회적 영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저급하고 저속한 콘텐츠나 유사오락 콘텐츠의 확산에 기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문학과 예술 비평의 기준을 향상하고 사회적 가치를 우선에 둘 것"이라며 "우리는 온라인 트래픽의 노예가 될 수 없으며 상업적 기준이 예술적 기준을 능가하도록 할 수 없다"고 했다.

당국은 또한 이용자들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뉴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감시와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한편 "사이버공간의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알고리즘 추천에 대해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잘못된 콘텐츠의 확산 채널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SCMP는 "중국인들이 무엇을 보고 읽는지를 결정하는 정부의 선전 기구들이 내놓은 이러한 지침은 온라인 콘텐츠를 국가 의제에 맞추고 자본과 기술에 대한 고삐를 조이려는 중국 당국의 최근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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