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다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02명 늘어 누적 20만2203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1218명)에 이어 이틀 연속 12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152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지역 별로는 경기 344명, 서울 307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총 697명(60.5%)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6일(557명) 이후 28일 만에 최소 수치다.
비수도권은 총 455명(39.5%)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달 26일(40.7%) 40%대까지 치솟은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다시 40%에 육박한 수준까지 올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10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4%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54%(4만7412명 중 1202명)로 직전일 5.85%(2만820명 중 1219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71%(1천182만16명 중 20만2천203명)다.
방대본은 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20만1002명이라고 발표했으나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잘못 신고된 1명을 제외한 최종 20만1001명으로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