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커머스' 통했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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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커머스' 통했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 매출 급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03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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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 속에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신선식품 등을 빠르게 배송 받으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자사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7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약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난 3월 매출과 비교하면 무려 275% 신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후 3주 간 매출은 시행 3주 전 대비 59%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평균 배송 시간은 7월 22~28일 기준 평균 43분 46초로 악천후가 아니라면 대부분 1시간 이내에 배송 가능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1시간 즉시배송은 매장 반경 2~2.5km 내 거주하는 경우 이용 가능하다. 소비자가 모바일 앱 또는 온라인 사이트 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코너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매장 직원이 직접 담은 상품을 라이더가 픽업해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매출을 합산한 전체 실적도 호조세를 띠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7월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다. 특히 신선식품 매출이 4%, 간편식이 10% 상승해 실적을 견인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이처럼 신선식품이나 간편식은 슈퍼마켓에서 많이 구매한다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도 확대하고 있다. 비식품 상품 수를 줄이고 식품 구색을 대형마트의 90%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135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해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159개까지 순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장은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신선한 상품을 온라인 주문 고객에게 빠르게 배송할 수 있다는 것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의 큰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혁신전략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올라인(All-Line) 유통기업으로서 고객 쇼핑경험을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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