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환상의 나라' 작업 비하인드…"일상의 친근함 → 본업의 섹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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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환상의 나라' 작업 비하인드…"일상의 친근함 → 본업의 섹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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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포니뮤직 제공]
[사진= 페포니뮤직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작업 비하인드와 함께 생생한 일상을 공유했다.

잔나비는 2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환상의 나라: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이하 '환상의 나라')의 풀버전 작업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내추럴한 스타일링으로 친근함을 발산하고 있는 잔나비 보컬 최정훈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최정훈은 악보를 들여다보며 멜로디를 흥얼거리는가 하면, 눈을 감은 채 기타 연주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때로는 기타를 끌어안은 채 불편한 자세로 잠을 청하기도 하고, 손톱을 물어 뜯으며 깊은 생각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책의 한 소절을 크게 소리내서 읽는가 하면, 우스꽝스러운 차림으로 태블릿 PC를 만지작거리거나 요리를 하는 등 소소한 일상의 단면을 여과없이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생생한 합주 현장과 본업에 충실한 모습도 그려졌다. 악보와 합주 현장을 번갈아 모니터링하며 프로듀서다운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정훈의 예리한 눈빛과 날카로운 절대음감은 곡의 섬세한 감성을 높이며 본업에 충실한 섹시한 무드까지 자아냈다. 여기에 다수의 코러스 및 밴드 세션과 합을 맞춘 풍성한 사운드가 더해져 듣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작업실을 드리운 따스한 햇살과 최정훈의 치열한 작업 현장이 번갈아 비춰지며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은 '환상의 나라'가 그려졌다. 뮤지션들이 그려낸 현장의 생생함과 더불어 일상의 소소함까지 공유한 해당 영상은 한층 더 깊어진 잔나비표 감성을 증명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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