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1조1127억원…매출액 '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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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1조1127억원…매출액 '분기 최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01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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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LG전자가 올 2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사상 처음 2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겼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치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어난 8조5476억원, 영업이익은 78.5% 늘어난 4252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 LG전자, 2분기 영업익 1조1127억원…매출액 '분기 최대'

LG전자가 올 2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처음 2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겼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치를 달성했다.

LG전자는 2021년 2분기 매출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8.4%, 영업이익은 65.5%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조9263억원, 2조8800억원으로 각각 역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가전(H&A) 사업 본부는 매출 6조8149억원, 영업이익 6536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1% 늘고, 영업이익은 6.8% 상승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426억원, 영업이익33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1%, 216.4% 늘었다. 전장(V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8847억원, 영업손실 1032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854억원, 영업이익 617억원을 거뒀다.

◆ 삼성물산, 2분기 영업익 4252억...'분기 최대 실적'

삼성물산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어난 8조5476억원, 영업이익은 78.5% 늘어난 425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2분기 상사 부문 영업이익은 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했다. 2분기 패션 부문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00% 늘었다. 건설 부문 영업이익은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호조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사 트레이딩 영업 실적이 좋았고, 국내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패션 부문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 메리츠증권, 2분기 영업익 2398억원…당기 순익 '역대 두 번째'

메리츠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878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순이익은 1903억원으로 22.2% 늘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4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에도 분기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올 2분기에는 국내 증권업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최대 규모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PF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등 기업금융(IB)부문에서 우수한 영업수익을 거뒀다"며 "트레이딩·홀세일(Wholesale)·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적극적인 시장 대응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증권, 2분기 영업익 425억…분기 기준 '역대 세 번째'

현대차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25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한 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 실적 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62억9100만원으로 51.7% 늘었다. 순이익은 313억400만원으로 9.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IB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62% 이상 급증한 순영업수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주도했다. 부동산 규제로 PF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동주택 및 업무지구 개발 그리고 SOC 프로젝트 등 다양한 딜을 수행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대규모 딜 없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것이 고무적이다.

리테일 부문 역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2% 이상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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