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션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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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경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28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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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월라인, 제인 더튼/김영사/1만7800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조직에서의 '컴패션(compassion)'이 실적과 기업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책이 나왔다.

컴패션이란 타인의 고통을 알아차리고, 이를 관대하게 해석하며, 공감적 관심을 느끼고, 돕기 위해 행동한다는 뜻이다. 감정에 머무르는 '공감'을 넘어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행동'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미시간대학교 로스 경영대학 교수인 모니카 월라인과 제인 더튼은 20여년 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로 '자비'나 '연민'으로 풀이됐던 컴패션을 기업 경영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재정의했다.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컴패션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동기를 부여해 혁신을 불러일으키며 소비자의 감정에 다가가도록 북돋아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 신뢰와 존중을 구축해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 의지와 힘을 실어주며 헌신성과 문화적 적합성을 높여 재능 있는 사람들을 확보하고 지키게 해준다. 직원이 배려 받는다고 느끼도록 유도해 그들의 몰입을 촉진하고 변화 과정에서 생긴 고통을 줄여 직원의 적응력을 높인다.

이 책은 높은 성과를 내는 기업들과의 협력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컴패션을 적용한 풍부한 사례와 실제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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