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하루속히 관계 진전"…통신연락선 전격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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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하루속히 관계 진전"…통신연락선 전격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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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1년 07월 27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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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수차례 친서교환…통신연락선 복원은 413일 만

마지막 남북정상회담 추진 및 북미대화 재개 여부 주목
남북 통신 복원 관련 박수현 수석 브리핑

남북이 27일 오전 10시부터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판문점 채널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이다.

이번 통신연락선 복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했으며, 통신연락선 복원을 비롯해 남북관계 회복 문제에 대해 소통했다고 박 수석이 전했다.

특히 두 정상은 하루속히 남북 간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다만 청와대는 두 정상이 주고받은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두 정상의 관계 진전 공감대 및 통신연락선 복원이 남북의 본격적인 대화 재개, 나아가 관계 복원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북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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