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탁구 신동' 신유빈, 58세 니시아리안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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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탁구 신동' 신유빈, 58세 니시아리안 제압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25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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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첫 올림픽 나들이에 나선 '탁구 신동' 신유빈(대한항공)이 니시아리안(룩셈부르크)을 넘고 도전을 이어갔다.

신유빈은 25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니시아리안을 세트스코어 4-3(2-11 19-17 5-11 11-7 11-8 8-11 11-5)으로 눌렀다.

신유빈은 특히 41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백전노장 니시아리안을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니시아리안은 1991년 룩셈부르크 국적을 취득했고,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이번 도쿄 대회까지 5번째 출전하는 베테랑이다.

신유빈은 흔하지 않은 왼손 펜홀더 전형의 니시아리안을 맞아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점점 기량을 되찾아 가며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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