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바이오기업 HK이노엔이 개발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IN-B009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22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10개, 치료제 13개(11개 성분) 등 총 23개 제품이 됐다.
앞서 이노엔은 지난 4월 말 식약처에 IN-B009주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 IN-B00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해 투여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백신은 표면항원 단백질의 N-말단 부위에 세포투과펩타이드(CPP)를 추가로 발현시켜 세포 내로 단백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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