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청해부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국방부가 감사에 착수한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각 기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대상 기관에는 청해부대에 대한 작전지휘와 부대 관리 책임을 맡는 합동참모본부와 해군 작전사령부, 해군본부, 국방부 관련 부서, 국군의무사령부 등이 포함됐다.
국방부는 이번 감사에서 파병 준비 단계부터 함정 내 집단감염에 대한 초기 대응의 적절성, 지휘보고 체계와 방역 지침 운영 등 전반적인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감염자는 270명(89.7%)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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