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업계 최초 한우 직경매…강남 잡고 대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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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업계 최초 한우 직경매…강남 잡고 대전 간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21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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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한우 직경매'에 나서 고품질의 소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올해 초부터 충북 음성 한우 공판장에서 진행하는 경매에 참여해 강남점과 본점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했다.

첫 경매에서 14두를 구매해 선보였으며 현재는 매달 40두씩 직접 매입 중이다. 이는 신세계가 직접 매입하는 물량의 총 25% 수준이다. 이달에는 경기점 식품관 리뉴얼 오픈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강남점과 본점은 지난 4월 첫 출시 이후 매달 매입된 한우의 전량을 소진 중이다. 직경매 한우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내달 오픈하는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이번 추석에는 직경매 한우로 만든 기프트도 직접 만들어 출시하는 등 차별화 된 상품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10여년 경력의 신세계백화점 축산 바이어는 매매참가인(매참인) 자격을 취득하는 등 이번 한우 경매 참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매참인 자격을 획득한 신세계 바이어는 지난 3월부터 음성 공판장 한우 경매에 참여 중이다. 아침 8시부터 당일 나온 한우 리스트를 미리 체크한 뒤 10시에 시작한 경매에서 상품 매입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백화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은 1등급의 마블링이 적은 담백한 고기로 60개월 이하의 암소만 취급한다.

신세계는 향후 직경매 규모를 계속 늘려 한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한우 직경매를 통해 고품질의 한우를 선보인다"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준비해 최고의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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