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IMM과 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 공동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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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IMM과 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 공동 인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21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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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GS리테일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1등 전문몰 '펫프렌즈' 지분 95%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펫프렌즈 지분 30%를 취득한다. 김창원 펫프렌즈 대표와 VC투자자들의 기존 보유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다.

펫프렌즈는 반려동물 전문가와 24시간 상담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철 수의사를 영입하면서 전문성을 내재화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임직원들과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한 자체브랜드(PB) 상품 등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맞춤상품 추천 서비스인 '방siri'와 '몽siri'도 호평을 받고 있다.

GS리테일은 펫프렌즈의 성장성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2017년 7월 첫 투자를 단행했다. 총 3차례에 걸쳐 추가 투자를 진행한 끝에 IMM PE와 공동 인수를 결정했다.

국내 굴지의 사모펀드인 IMM PE가 합류하며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펫프렌즈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수의 기업들과 제휴를 통한 신규 서비스와 브랜드 협업 상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반려동물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펫프렌즈 외에 '도그메이트' '펫픽' '바램시스템' '21그램' '펫츠비(어바웃펫)'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앞서 GS리테일은 GS샵과 합병을 계기로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상호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적극적인 상생 투자 및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상무)은 "GS리테일은 급성장하고 있는 펫코노미 시장에서 반려동물 생애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함에 있어 영원한 파트너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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