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람다 변이에 바이오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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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델타·람다 변이에 바이오주 '뜬다'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20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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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관련 업체 호실적 전망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인도발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바이오주가 떠오르고 있다.

20일 대표 바이오주인 셀트리온은 3.8% 올랐으며 진원생명과학(11.82%), 씨젠(3.49%), 서린바이오(1.98%), 아미노로직스(2.14%) 등도 상승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기존 변이 바이러스 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텔타 변이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델타형 변이가 719명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71.8%에 달했다. 특히 델타 변이 감염자는 한 달 사이에 약 42배로 늘었다. 최근 경상남도에서 200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해 유흥주점 관련 감염 역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남미발 람다 변이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람다 변이는 특히 남미에서도 페루 등 남쪽 지방에서 크게 유행하여 이미 29개국에 퍼졌다. 남미 국가 중에서도 페루는 최근 신규 확진자 90% 가량이 람다 감염자로 나타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는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이 람다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로 밝혀지고 있다. 치명률은 9.3%에 달한다. 국내에는 람다 변이 확진자가 없지만 남미발 국내 입국자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코로나 델타변이 확진자가 급증한 7월 둘째 주부터 진단키트와 원격의료 관련주는 폭등세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만드는 SD바이오센서는 코스피 신규 상장 첫날인 지난 16일 7.02% 오르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앞서 SD바이오센서는 지난 8~9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31조9121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274.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IPO 기업 일반 공모 청약 증거금 규모 5위다. 지난해 7월 SK바이오팜이 세운 30조9865억원도 넘어섰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143.76대1의 경쟁률로 희망밴드 상단인 5만2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공모가 5만2000원을 기준으로도 5조3701억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해 기존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의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4조3149억원을 앞질렀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넘어서면서 4차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정부를 대상으로 코로나 확진 분자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단키트 업체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신은 중증 예방 효능(93%)은 있으나, 변이 예방 효능(64%)은 낮아 백신 접종자 또한 진단키트를 사용해야 한다"면서 "진단 관련 업체의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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