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재난 상황 대비 '긴급출동 수방단'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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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재난 상황 대비 '긴급출동 수방단'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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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내습 등 재해에 즉각 대응 가능한
수방단 가동으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나서
인천항만공사-인천신항
인천항만공사-인천신항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항이 여름 장마철 이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내습을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피해예방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항만시설의 신속한 정상화를 통한 중단없는 항만운영을 위해 '긴급출동 수방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 최초 구성된 '긴급출동 수방단'은 항만시설 긴급보수 업체 중 필요 장비와 긴급출동 가능 인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별해 IPA 직원과 합동으로 편성한다. 올해는 건축, 전기 및 통신 피해시설에 긴급출동 가능한 업체로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수방단은 항만시설 사용자 또는 IPA 태풍 내습 점검반 등이 긴급출동을 요청할 경우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상시 대기체제로 운영되며 평시에는 항만 내 위험요소를 발굴해 선제적인 보수작업을 시행하고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한 재난·재해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비상시에는 기상예보·특보에 따라 피해 예상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조치 및 24시간 즉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재난으로 인한 시설물 손상이 발생할 경우 인명·재산 등의 2차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IPA가 보유한 수방자재를 활용해 긴급 복구를 시행한다.

인천항만공사 홍성소 건설부문 부사장은 "긴급출동 수방단의 사전 점검 결과 식별된 위험요소는 즉시 개선해 재난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며 "올해 비교적 늦은 장마 기간 이후 발생할 태풍 내습을 대비하여 인명과 시설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전한 인천항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긴급출동 수방단'은 태풍 내습시 탈락한 지붕재 등을 사전에 발견·조치해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응급대처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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