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세 번째 미국 출장길에 나섰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와 기아의 북미 판매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향후 5년간 총 74억달러(약 8조1417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현지 생산과 생산 설비 확충 및 수소, 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4월과 6월 각각 미국 서부와 동부를 방문했다. 4월에는 로스앤젤레스(LA)의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방문하고, 지난달에는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 본사와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에서 미래 혁신 기술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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