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미국의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 다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 펀드) 승인을 미뤘다.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를 더욱 용이하게 할 것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업계의 또 다른 초대형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지난 13일 연방 관보에 위즈덤트리 ETF 승인 여부를 놓고 대중과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따라 SEC는 이날부터 3주 동안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하게 됐다. 제시된 의견들에 대한 반론은 이보다 4주 더 긴 7주 동안 받는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최근 의회 증언에서 "암호화폐거래소가 당국의 허가를 받은 곳이 하나도 없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의 피해를 보상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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