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콕콕] 은행 방문 없이 한 번에…비대면 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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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콕콕] 은행 방문 없이 한 번에…비대면 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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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사진=픽사베이).
아파트(사진=픽사베이).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시중은행들이 언택트(Untact)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은행에 방문하기 꺼리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 금융업 전반에서 디지털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영업점을 돌아다니며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야 했다. 그러나 비대면 주담대 상품은 모바일로 3분 만에 대출 심사가 가능하다. 매매계약서·가족관계증명서·소득증빙서류 등 각종 서류들도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제출할 수 있다.

◆ 하나은행 '하나원큐 아파트론'

이 상품은 은행 거래가 없어도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 가능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본인명의 휴대폰과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하나은행 스마트폰뱅킹 하나원큐를 통해 정확한 대출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본인뿐만 아니라 세대원 전원이 필수적으로 은행을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하나원큐 아파트론은 대출 신청부터 서류 작성까지 모바일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주택구입 자금부터 대환대출 자금까지 모든 용도의 대출 취급이 가능하며, 최대한도 5억원, 최저 연 2.808%(2021.4.8 기준)로 대출 심사부터 실행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 우리은행 '우리WON주택대출'

우리WON주택대출은 주택구입, 대환대출, 생활안정 등 자금용도 구분 없이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바일로 가능하다. 주택구입자금의 경우 최대한도 5억원, 금리는 최저 연 2.74%(7월 2일 기준)이다.

특히 부부 공동명의인 경우에도 전자등기를 통해 담보제공자가 영업점에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유 주택 수 확인을 위한 세대원 동의절차도 미성년자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한 고객이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주택종류에 따라 상품을 선택했던 기존 대출상품과 달리 주택종류를 자동 분류해 우리WON주택대출 한 가지 상품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금리우대 조건 역시 5개로 간소화했다.

◆ BNK부산은행 'ONE 아파트론'

서울, 부산, 울산, 경남지역 소재 아파트라면 부산은행 ONE아파트론을 이용해보자. 이 상품 역시 고객이 모바일뱅킹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대출 심사부터 실행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고객이 별도로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서류들을 스크래핑 방식을 통해 자동 수집하므로 한층 편리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신용도와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2.49%(변동금리)까지 적용되며, 변동금리 상품과 고정금리(3년, 5년, 7년)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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