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관련주, 거리두기 4단계에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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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관련주, 거리두기 4단계에 날았다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14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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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에스, 일주일 새 30% 급등...링네트 16% 올라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정부가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했다는 소식에 재택근무 관련주들이 강세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1150명 늘어 누적 17만29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100명)보다는 50명 늘었다.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하루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비수도권도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나섰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난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정부는 청장년층, 소규모의 모임·접촉을 중심으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수도권 전 지역에서 모임, 이동 등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재택근무 관련주가 상승했다. 13일 이씨에스는 6.57% 오른 1만50원에 장을 마쳤다. 링네트(1.02%), 폴라리스오피스(0.7%), 폴라리스웍스(0.5%) 등도 올랐다.

이들은 모두 재택근무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씨에스는 영상회의 시스템,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등 재택근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등의 서비스 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씨에스 주가는 지난달 30일 종가 6760원에서 전날 종가 8810원으로 1주일새 30% 가량 급등했다.

링네트는 네트워크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링네트 주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진 지난 7일 16%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재택근무 확대로 상반기 기업용 경영관리 및 협업솔루션 '아틀라시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으며 중기부에서 진행하는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플랫폼' 사업을 통한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 제품에 대한 공급 문의도 늘었다.

폴라리스웍스는 이동형 학교 모듈러를 임대공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동형 학교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관련 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해 임대공급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대확산 움직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인 SD바이오센서의 공모주 청약에 32조원이 몰렸다. 지난 해 7월 SK바이오팜이 모은 청약증거금 31조원을 넘어, 역대 청약증거금 5위에 오르게 됐다. SD바이오센서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1800억원, 영업이익 738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의 70%에 달한다. 예상 시가총액은 4조6000억원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재택근무 관련주와 같은 코로나19 확산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될수록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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