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8% 이상, 일본은 3∼4%"
상태바
한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8% 이상, 일본은 3∼4%"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11일 12시 3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중국 경제는 연간 8%이상, 일본은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와 도쿄사무소는 '해외경제포커스-하반기 중국·일본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투자은행(IB) 등 주요 기관들의 이 같은 전망을 소개했다.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원활한 접종, 대외 수요 증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웃도는 생산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8.3% 성장했다.

중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생산자물가는 글로벌 원자재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크게 뛰었다.

주요 기관들은 중국이 하반기에도 내수 회복, 고용개선 등과 함께 6% 안팎 성장하고 연간으로는 8%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의 경우 최근 설비투자, 수출,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부진으로 회복세가 주춤한 상태다. 4월 들어 실업자 수가 늘고 소비자물가는 통신비 인하, 수요 부진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일본 경제는 백신접종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완화적 금융환경, 수출 수요 덕에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주요 기관들은 올해 일본 경제가 잠재성장률(2020년 기준 0.1%)을 웃도는 3∼4%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