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번째 승리를 따냈다.

김광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0으로 앞선 7회 말 김광현은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불펜이 컵스의 추격을 막으면서 세인트루이스는 그대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김광현은 올 시즌 전반기 16경기 4승 5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11로 낮췄다.

12경기 동안 1승 5패 평균자책점 3.98로 부진했던 김광현은 막판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반등했다.

앞서 김광현은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5이닝 1실점),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7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 컵스전까지 3경기 연속 승리에 성공했다.

9번 타자로도 출전한 김광현은 이날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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