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금리 인하…고신용자 금리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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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금리 인하…고신용자 금리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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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카드사들이 오는 7일 '법정최고금리 인하'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高)신용자의 금리도 함께 낮추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1일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자율을 4.5∼19.5%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까지는 5.5∼23.5% 수준이었다.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카드사들은 이자를 최대 20%까지 매길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이에 앞서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이자율을 1%p 낮춘 셈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론 최저금리 조정은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회원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를 포함해 5% 미만의 카드론 최저금리를 적용하는 전업 카드사는 기존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에 더해 4곳으로 늘었다.

은행계 카드 중에는 SC제일은행과 수협은행이 4%대 카드론을 제공한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올해 3월 고신용자의 카드론 금리를 최저 3.9%까지 끌어내렸다. 나머지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최저금리는 5.36∼6.9%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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