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3분기 전국 분양 물량의 40% 경기도에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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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3분기 전국 분양 물량의 40% 경기도에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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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국 14만 가구 분양 예정, 7월 6만여 가구 분양 '봇물'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1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는 전국에 아파트 14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중 40%는 경기도에 집중될 전망이다.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올해 3분기에는 전국 아파트 14만여 가구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5만5574가구가 경기도에 집중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7~9월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166곳, 13만9447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 기준)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 분양실적인 12만5729가구(수도권 6만6026가구, 지방 5만9703가구)에 비하면 1만3718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권역별로 3분기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 87곳, 7만8790가구 △지방 79곳, 6만657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많다. 특히 3분기 전체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40%(5만5574가구)가 경기도 물량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분양예정 물량은 7월에(2만8916가구) 몰려있다. 이는 분양일정이 이월된 단지들과 하반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접수 전 서둘러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7월 공급될 사전청약 물량 4400가구 중 인천 계양지구 1100가구를 제외한 3300가구(△남양주진접2 1600가구 △성남복정1 1000가구 △의왕청계2 300가구 △위례 400가구)가 경기도에서 공급될 예정이어서 경기도 지역 분양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5만5574가구) △인천(1만2802가구) △서울(1만414가구) △대구(8083가구) △경북(7819가구) △부산(7458가구) 순으로 많다.

대단지 물량이 많은 경기도는 △광명시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수원시 수원권선6구역(2175가구) △안양시 평촌트리지아(2417가구) △용인시 힐스테이트몬테로이(1∙2∙3BL, 총 3731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593가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1구역래미안(2904가구), 성동구 행당7구역푸르지오(958가구), 은평구 대조1구역재개발(1971가구) 등 강북권 재개발 단지들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방은 광역시와 세종시 등 대도시권의 분양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 서구 용문1,2,3구역재건축(2763가구), 부산 부산진구 양정1주택재개발(2276가구), 세종 세종자이더시티(6-3L1, 135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상반기 분양이 귀했던 서울에서는 6월 말 래미안원베일리 공급을 기점으로 3분기 본격 분양물량이 풀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청약 열기의 진원지인 만큼 가점이 70점 이상이어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또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틈새면적, 추첨제 물량 공략 등의 전략을 구상해 둘 필요가 있기 때문에 6월부터 분양권 전매 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단기차익을 노린 청약은 지양하고, 투기과열지구 내 전매제한과 실거주의무 등이 강화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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