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일본정부와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도쿄올림픽 경기의 40%를 무(無)관중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도쿄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1만명 관중 제한을 고수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해 이같은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해당 안이 확정되면 올림픽 전체 세션(입장권 판매 단위) 750개 가운데 40%가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입장권 구매자가 5000명을 초과하는 개·폐회식이나 야구, 축구, 육상 경기 등을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달 21일 도쿄올림픽 관중 관련 온라인 5자 협의를 갖고 경기장 정원의 50% 이내에서 최대 1만명까지 관중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오는 8일 열릴 예정인 5자 협의에선 당시 정한 관중 수용 방침의 변경 여부가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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