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이용자 불편 호소한 웨이브·카카오톡 장애 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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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이용자 불편 호소한 웨이브·카카오톡 장애 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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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과학정보통신기술부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컨슈머타임스 이준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용자가 불편을 호소한 웨이브, 카카오의 주요 장애를 조치했다.  

과기정통부는 부가통신사업자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를 부여하는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 후 현재까지 서비스 안정성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된 10여건의 장애에 대해 자료제출 요청, 재발방지 방안 마련 등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중 이용자 불편이 비교적 높았던 주요 장애의 조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웨이브는 일부 VOD가 이용제한되었고 VOD 콘텐츠의 장면 섞임 현상이 발생했다. 웨이브의 유지보수작업 중 클라우드에 저장된 상당수의 주문형 비디오 콘텐츠가 삭제되면서 콘텐츠 복원을 위해 콘텐츠를 재입수하는 과정에서 상이한 콘텐츠 간 디지털 파일 조각들이 일부 섞이게 되면서 주문형 비디오 콘텐츠의 장면 섞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삭제된 주문형 비디오 전체가 정상 복구되면서 서비스는 정상화 되었다.

카카오의 카카오톡은 일부 이용자에 대한 메시지 수발신 장애와 컴퓨터(PC)버전 이용자의 들어가기(로그인) 실패 장애가 발생하였다. 카카오톡 메시지 서버 중 일부가 메시지 처리 과정 중 오류로 인해 비정상 종료되면서 이용자로부터 다량의 서비스 재접속 시도를 유발시켜 카카오톡 접속 서버에 병목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메시지 처리 오류 수정과 접속 서버를 긴급 증설하면서 장애가 해소되었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메시지 서버의 사전 오류검증을 강화하고 신속한 접속 서버 증설을 위한 예비 서버 장비의 확보 및 자체 장애 대응 지침을 개선하도록 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부가통신서비스가 국민생활과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안정성 확보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며 "향후에도 부가통신사업자와 기간통신사업자가 긴밀히 협력하여 이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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