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디어,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신사업 자신감 및 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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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디어,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신사업 자신감 및 주주가치 제고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6월 23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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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이즈미디어가 신사업 자신감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이즈미디어는 23일 이사회를 통해 2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즈미디어는 오늘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총 6개월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경영진 선임 후 추진 중인 신사업의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최근 부진했던 주가를 고려한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즈미디어는 지난 3월 최대주주 변경 및 사업목적 추가를 공시하며 블록체인 사업에 나섰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수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랜디 저커버그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전문인력도 신규 경영진으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신규경영진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한 준비를 더쳐 지난 5월부터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을 위해 나스닥 상장기업 그린박스 포스(Greenbox POS), 구글·애플 등을 고객사로 둔 메타랩,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즈미디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온기 매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사업의 업황도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최대주주 TPA리테일을 통해 종합 유통사업을 영위하며 원활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재무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NFT 콘텐츠를 위해 국내외 엔터, 게임, 스포츠 IP(지적재산권)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NFT 및 디파이(탈중앙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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