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VR 교육 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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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VR 교육 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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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찾아가는 VR 기기를 활용한 공간적·시각적 교육
천식유발인자를 가상의 가정집을 탐험해 시각적으로 체험
(사진제공=고려대 안암병원)
(사진제공=고려대 안암병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2021년에도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시행 예정이다.

천식은 환경성질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환아 자신이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하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천식 관련 교육은 천식유발인자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환경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교육을 어려워하는 점에서 교육내용에 대한 순응도가 낮아 교육 효과가 크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교육팀은 가상현실에서 시각과 공간적인 특징을 교육에 적극 활용해 아이들에게 환경성질환 유발물질에 관심과 흥미를 유발해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VR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충청남도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과 함께 VR 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협업해 학교에 직접 찾아가 어린이들이 직접 학교 안에 설치된 VR기기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2020년에 충청남도 7개 학교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VR 교육을 시범적으로 진행했으며 어린이 및 교사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2021년에는 수도권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VR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한다.

VR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컴퓨터에 연결된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해 가상의 가정집을 방문하게 돼 직접 실내를 탐험한다.

실내에는 일반적인 가구와 물건이 배치돼 있고 실내를 돌아다닐 수 있다. 돌아다니며 발견한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관련된 사물을 만나면 시각적인 이벤트가 일어나며 공간의 설명 인터페이스가 생성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VR 교육은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찾아가는 교육이기 때문에 COVID-19 감염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조심스럽게 운영할 예정이며 수도권 내에서 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밀집도 조정으로 단체활동이 가능한 환경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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